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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에 집을 사야 하나? 투자 지역 선정 방법-공급량 확인

파란하늘시은맘 2024. 12. 20.

신혼을 양가 도움 없이 부부가 3천으로 시작해서 아끼고 모으고 어떻게든 잘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쳐서 모으면 뭔가 집안에 일이 터져서 돈이 나가기를 반복... 겨우 겨우 서울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집 한 채를 장만을 하고 '난임이라 아이도 없는데 이제 좀 즐기면서 살자! 너무 빠듯하게 이러지 말자! 내가 뭐 부자가 될 것도 아닌데...' 하며 재테크 그만두고 맘 편히 살던 순간! 난임 16년 만에 40대에 찾아온 우리 딸아이.. 뭐..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이제는 딸아이가 찾아오니 드는 생각... 내 가난은 물려주면 안 되는데... 있는 집 하나라고는 우리 부부의 노후이고 '이제는 딸아이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겠구나'하고 또다시 부동산을 기웃기웃 보기 시작했어요. 우선 지역 공급량부터 확인합니다.

 

아파트가 착공을 하면 완공까지 대략적으로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착공을 한다 하면 건설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공급이 확정이 된다는 이야기예요. 그렇기에 착공한다 하면 미래에 공급이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고요. 공급이 늘어나는 곳에 투자를 하면 수요가 공급 그 이상으로 늘지 않는 이상 투자를 했을 때 잃기 십상이에요. 투자 시에 벌지는 못해도 최소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공급이 줄어드는 곳에 투자를 해야겠죠?

 

임장을 가야 하는데 아이가 있으니 지방임장은 힘들겠다는 판단하에 수도권 위주로 공급량을 확인해 봤어요.

 

공급량을 확인하는 방법은 부동산 데이터 제공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이번에 아실을 이용해서 검색을 해 봤어요.

 

아실을 검색하시거나 제가 위에 링크를 걸어 놓은 버튼을 누르셔서 들어가세요.

아실-공급량-검색-방법
ⓒ아실

 

아실에 들어가서 노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공급을 누르시고 녹색 표시를 한 적정 수요가 없어지지 않을 정도로 하단에 연도를 당겨주세요. 보통 2020년부터로 설정하시면 적정 수요 라인이 안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예요.

 

공급량-많은-광명시
ⓒ아실

 

그럼 이렇게 공급량이 적정 수요를 넘는 것을 제외하고 각 지역을 확인해 볼게요.

 

각지역-공급물량-정리
ⓒ아실

고양시, 군포시, 김포시, 남양주시, 하남시, 부천시 소사구와 원미구, 성남시 분당구와 중원구, 수원시 영통구와 장안구, 안산시 상록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로 확인 됐네요. '어? 우리 동네는 공급량이 적은데 안 나와 있네?' 하실 수 있는데 너무 경기 외곽일 경우는 제외했어요.

 

내가 살 집을 매수하실 때도 이렇게 공급량을 확인하시면 좋고요. 만약 갭투자로 진행을 하실 경우에는 매수하고 2년 후의 공급량도 꼭 확인을 하셔야 돼요. 세입자가 연장을 하지 않고 2년 살고 나간다고 할 경우 새로운 세입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2025년에 매수하여 세를 놓는다고 했을 때는 2027년 공급량 확인도 필수!

 

이다음에는 미분양 물량도 확인하고 갭 금액에 맞는 집도 찾고 임장도 하고~ 점점 범위를 좁혀서 투자 물건을 찾아갑니다. 오늘은 딸아이 어린이집 행사에 참여해야 해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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